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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나 (월)/스페인(with 리스본)

스페인과 껍스와 나(3)


그렇게 우리는 그라나다에 도착하였고!

버스터미널에서 시내까지 캐리어를 끌며 걸어서 이동하였다.

구글맵이 있다면, 구글맵을 키고 대중교통이용을 킨뒤 지도따라

버스타고 가면 된다. (현금받음, 1.2유로인가?정도)


청명한 날씨!


버스터미널에서 시내까지 가는 길은 생각보다 예쁘지는 않다.


마드리드에서부터 그라나다까지 가는길에는 날씨가 흐려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그라나다에 도착하니

청명한 하늘과 따뜻한 날씨가 우리를 반겨주었다.


시내에 있는 숙소까지는 걸어서 30분정도 걸렸는데,

버스터미널이 외곽쪽에 있어서, 시내로 들어가야만

중세유럽의 풍치를 느낄 수 있었다.


첫번째로 본 결혼식.


숙소 바로 맞은편에 성당이 있어서 숙소창문에서 도촬.jpg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성당에서 결혼식을 하는 풍경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그라나다에서 잡은 숙소는

'폰다 산체스'라는 조그마한 호텔이었는데

2박3일에 950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매우 만족스러웠다.

트윈룸이 없어서 더블룸을 받았지만,


그래도 위치도 좋고, 시설도 깔끔하고, 가격도 만족스러웠다.

흠이라면, 더블배드가 조그맣다는 점이다.

 

이 방의 신기한점은 세면대가 방에 있고, 화장실/샤워실은 따로 밖에 개인용으로 있다.


그리고 리셉션 직원분도 친절하셔서 그라나다 명소에 대해 잘 듣고,

지도도 받았다.


그리고 우리는 내일있을 알함브라 궁전 티켓을 예매하지 못해서

현장예매할 요량으로 직원분께 매표시간을 물어봤지.

이 부분은 다음 포스팅에 이어지므로 다음 포스팅에 설명 할께요...


유럽의 정취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이제야 유럽에 온 것같은 느낌?!


숙소에서 좀 쉬고 시내관광을 좀 하다가, 그제야 한국을 떠나서

기내식말고 식사를 한적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식당을 찾아 헤맸다.


토요일이라 식당들이 생각보다 많이 닫혀있어서, 30여분을 헤멘후에

아무데나 들어가서 식사를 했다.


하지만 너무나 로컬이었기때문에 사장님이 영어를 못해서

당황했었는데, 마침 식사하던 분이 도와주셔서 간신히 점심을 먹을수 있었다.

아, 그리고 주말에는 '메뉴 델 디아'를 하지 않는다해서

'메뉴 델 디아'가 먹고 싶엇지만, 먹지 못했다.


그라나다에서는 맥주를 시키면, 타파스를 기본으로 준다.(추가요금 없음.)

그리고 첫끼로 먹은 햄버그 스테이크는 굉장히 자극적이었다.


맥주를 시키자 나온 타파스, 쌀로만든 주먹밥에 참기름도 들어가 있다.


이번 여행에서 기념비적인 첫끼! 다만 조금 짜다.


그 후 거리구경과 가게구경을 한뒤 보다폰에서

유심칩을 구매하고, 보다폰 직원분의 추천을 받아

보다폰 매장 맞은편 타파스 골목에서 저녁을 먹었다.


비가 추적추적 내렸지만, 우산을 챙겨가서 문제 없었다.


보다폰 맞은 편 타파스 골목입구.




오늘의 TIP.


1. 그라나다 버스터미널은 시내까지 걸어서 30-40분정도 걸린다.


2. 주말에는 식당 및 가게들이 쉬는 경우도 꽤 있으며, 스페인의 경우 피에스타 시간을 잘 확인하고 가자.


3. 그라나다에서는 맥주만 시켜도 타파스가 따라나온다.


4. 보다폰에서는 유심칩을 1GB에 10유로 2GB에 몇유로 이런식으로 판매하는데,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

그리고, 스페인에서 유심을 발급받으려면 여권이 필요하다.

(포르투갈 보다폰에서는 여권필요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