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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대만과 크롱맨과 나(6) 끝. 대만 여행 마지막 포스팅은 간단하게 하겠습니다. 고궁박물관의 모습. 7일차 오전에는 고궁 박물관을 버스 타고 갔습니다. 그곳에서 티켓을 샀는데, 고궁박물관 티켓과 미라다 관람차 티켓을 묶어서 팔길래 그 티켓으로 구입했습니다. 고궁박물관에는 관광객이 참 많았고, 화려한 걸 좋아하는 제 취향과는 거리가 조금 있었습니다. 그리고 점심을 먹고 나니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고, 친구와 나뉘어 각자 쇼핑을 하고 숙소에서 쉬다가 나왔습니다. 7,8일차 숙소는 한인 민박으로 결정하였고, 가격은 에어 비엔비보다 비쌌고, 시설은 생각보다 좋지 않았지만, 다른 손님이 없어서 친구와 둘이서 집 한 채를 사용했습니다. 용산사의 등불. 그 후 친구는 용산사를 못 가봤기 때문에 용산사를 한 번 더 갔습니다. 비가 매우 많이 왔다. 이.. 더보기
대만과 크롱맨과 나(5) 이날의 숙소는 Airbnb를 사용해봤습니다. 위치는 조금 외곽인 101타워 근처였지만, 전철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기 때문에 이곳을 선택했죠. 그리고 가장 큰 이유는 가격이 쌌기때문인데, 1박에 2층 침대가 있는 방 하나가 3만 원이었습니다. 2층 침대가 있는 방인데, 책상과 옷장이 따로. 거기다 거실도 마음대로 쓸 수 있고, 세탁기도 써도 된다고 했습니다. 친절한 주인아조씨. 후기를 봤을 때 중국어가 90%이고, 영어가 10%였어서 조금 걱정도 되긴 했는데, 주인아저씨가 매우 친절한 사람이고, 영어도 좀 하시는 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제 기억으로는여기에 한글 후기 올린 건 저뿐이었던 것 같아요. 어쨌든 새로운 숙소에 짐을 풀어 놓고, 이날은 단수이를 갔습니다. 원래는 단수이를 이것저것 먹으면서, 천천히 .. 더보기
대만과 크롱맨과 나(4-2) 그리고 지우펀 이곳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으로 유명한 곳인데, 진과스가 탄광이다 보니, 힘들고 지친 남성들이 많았기 때문에 만들어 놓은 일본식 건물들이 많은 홍등가이다. 지금은 관광지로 만들어 놨기 때문에 홍등가의 기능은 없어진 상태이다. 예쁜 곳이다. 날씨가 좋아서 예쁘다. 날씨가 좋아서 예쁘다.(2) 땅콩 아이스크림. 이곳이 원조라더라. 맛있다. 다른 데서 먹어도 맛있다. 이곳은 통로가 좁은데, 사람도 많아서 길을 잃기 쉽다. 사람이 굉장히 많다. 마지막으로 예류 예류는 지질공원으로 자연경관과 많은 돌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이런저런 돌들이 많은데, 각자 이름이 하나씩 다 붙어 있는듯하다. 생각보다 넓었기 때문에, 버스투어 시간상 다 볼 수는 없었고, 대강 훑어보고 나왔다. 역시나 흐리.. 더보기
대만과 크롱맨과 나(4-1) (이번 포스팅은 4일차에서 버스로 타이페이로 이동하면서 끝났으니 이어서 4일차 저녁부터 가겠습니다.)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타이페이 메인 역이었는데, 건물 자체가 너무 복잡해서 택시를 타고 첫 번째 숙소가 있는 시먼역으로 이동하였다. (*이날 밤부터 크롱맨이 대만에 도착해서 여행에 합류하기로 하였는데, 그 친구가 배낭여행이 처음이라고 해서 4박 5일간 매일 다른 종류의 숙소를 예약해서 매일 옮겨 다녔다. - 여러 종류의 숙소를 체험해보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예약했지만, 숙소는 하나로 정해두는걸루.........) 어쨌든 시먼에 있는 자그마한 비즈니스호텔에 짐을 풀어놓고, 타이페이에서 워킹홀리데이를 하고 있는 친구를 만나서 저녁을 먹었다. 여기서 신기한 점은 여기저기서 음식을 사 와서 맥도날드에서 자리를 잡.. 더보기
대만과 크롱맨과 나(3) 3일째는 가오슝을 떠나 타이중으로 이동을 했습니다.교통수단으로는 기차를 선택하였고, 가격은 고속전철에 비하여 매우 저렴했습니다. 가오슝 역은 전철을 이용해서 쉽게 갈 수 있습니다. 타이중 지도. 타이중 기차역에 도착하게 되면, 1층 여행안내소가 있는데 그곳에 친절하게도 한글로 된 타이중 관광지도가 있습니다. 이 지도를 얻게 되었다면 당신은 타이중의 모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타이중의 교통수단을 알아보자면,지하철이 없고, 주로 버스를 이용하여 이동할 수 있습니다.U 바이크는 시내 쪽에만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외곽에서 반납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교통카드는 가오슝에서 사용하던 E-pass 카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있으며, 버스는 교통비가 없고, 무료입니다. 다만, 무료여서 그런지 배차간격이 길고, 사람이 .. 더보기
대만과 크롱맨과 나(2) 가오슝은 대만의 대표적인 남부 도시다. 우리나라로 치면 부산 같은 곳이죠. 가오슝의 대표적인 관광지로는치젠섬, 용호탑이 있는 용호탑등이 있다. (사실 이 두 개밖에 몰라서 여기만 가봤다.) 치젠섬은 예전 대만의 해양군사기지로 주로 사용되었다고 들었다.그래서 포대와 등대가 있다고 했다. 배를 타고 가는 길, 시간은 별로 걸리지 않는다. 치젠섬으로 가려면 배를 타고 가야 하는데 별로 비싸지는 않다. 그리고 오토바이나 자전거를 탄 채로배에 오를 수 있는데 뱃값을 조금 더 받는다. (*깨알tip. 배를 타러 가려면 전철역에서내린 뒤 조금 더 걸어가야 하는데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가는 곳을따라가면 찾아갈 수 있다.) 그리고 배에서 내리면 바로 앞쪽 길가에자전거 대여해주는 곳이 많이 있다. 치진섬은 자전거로 돌면 반.. 더보기
대만과 크롱맨과 나(1) 나는 대만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다. 하지만 어쩌다보니 대만에 가게 되었다. 그래서 대만으로 가기 전날 대만에 대해 알아보았다. 내가아는 기본 도시 내 항공편은 타이페이쪽에 있는 타오위안 공항으로 입국해서타오위안 공항으로 출국하는 일정이었다. (당시 나는 까오슝에 공항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하지만 나는 대만에서 일주일을 넘게 있어야 했는데, 타이페이 주변에서만있을 수 없었기에 까오슝으로 내려가 일주일간 천천히올라올 계획을 짰다. 대만여행의 시작 (까오슝) 타이페이에서 까오슝까지 가는 방법은 대표적으로 고속기차, 기차, 버스가 있다. 가격은 고속전철 > 기차 > 버스 순으로 차이가 꽤 나는 편이다. 나는 그냥 기차를 타고 내려가고 싶었지만, 공항버스를 잘못타서고속기차역으로 갔기 때문에, 그냥 고.. 더보기